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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마태복음

마태복음 24장

Timberners-Lee 2017. 3. 7. 07:07

<마태복음 24장 흐름정리>

주님은 23장의 끝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잠깐 언급하셨는데(37~39절) 여기서는 그 내용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 본 장을 읽는 데 있어서 우리는 두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본 장의 내용을 어느 특정한 역사적 단계(시대)와 연결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예언이 일차적으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인류 종말의 상황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예언의 복합 성취). 이 같은 원리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종말 그 자체의 징조나 시기에 주목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실존적 종말을 살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삶을 살 것을 촉구한다.


<마태복음 24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성전의 멸망과

3. 그 전에 있을 재난이 얼마나 크고 또 어떠할 것인가를 예고함

29. 그리스도가 심판하기 위해 올 때의 징조들

36. 그리고 그날과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42. 우리는 매 순간 주가 올 것을 기대하면서 훌륭한 종처럼 깨어있어야 함


<마태복음 24장 도움말>

* 1절 : 성전 건물.

헤롯 대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B.C. 20~19년에 재건을 시작하여 10년 만에 일단 기초적인 건축을 마무리하고 봉헌식을 올렸던 예루살렘 성전을 말한다. 그후에 건축 공사는 A.D.64년까지 계속되어 웅장한 건물들이 완성되었지만, 예수님의 예언대로(2절) AD 70년에 티투스 장군이 이끈 로마군에 의해 완전하게 파괴되었다.


* 3절 :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날지 말해 주십시오].

어리석게도 그들은 예수가 이제 얼마 못 가서 자신을 왕으로 선포할 것이며, 메시야로서 민족의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성전의 멸망은 언제 이르러 올 것인가?


* 13절 : 끝까지 견디는 자.

즉 거짓 선지자의 기만(11절)과 같은 다양한 배도의 유혹(12절)을 견디는 것을 말한다.


* 15절 : 멸망의 가증한 것.

유대인들은 흔히 우상이나 기타 이교의 상징물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혐오스런 어떤 것 곧 “가증한 것”이라고 일컬었다. 누가복음의 평행절은 이렇게 되어 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눅 21:20). 예고된 그 사건은 AD 70년, 즉 성전 경내에 이교 로마의 상징물이 세워졌던 때에 로마인들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멸망당한 것을 말한다. 바르 코케바(Bar Cocheba)가 일으킨 유대인들의 반란이 AD 135년에 진압되었을 때, 로마인들은 이전의 유대 성전 자리에 쥬피터에게 바치는 신전을 세웠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도성에 들어가면 사형에 처해졌다.


* 20절 : 안식일.

부활 이후 40년 동안, 예수가 감람산 언덕에서 이 말씀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안식일은 신성했을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추측하는 것처럼, 그가 무덤에서 나왔을 때 그날의 신성성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아무런 암시도 하지 않는다. 예루살렘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그 소동과 흥분과 두려움, 그리고 먼길을 떠나야 하는 사태는 안식일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의도한대로 안식일을 쉼의 날로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에 안식일을 폐하지 않았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원래 부여하신 신성성을 조금도 상실하지 않았다.


* 31절 : 그 택하신 자들[택함받은 백성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을 구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말 3:17). 예수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자들은 일어나 산 성도들과 합하여 공중에서 주를 만날 것이다.


* 33절 :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징조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과 그것들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거짓 선지자들의 “큰 표적과 기사”와, 예수가 언급한 참 징조들을 구별해야 한다. 그들은, 예수가 예고한 바 “끝은 아직 아니”지만(8절) “재난의 시작”(6절)을 가리키는 사건들과, 그의 다시 오심이 “가까이 곧 문 앞에 이”(33절)르렀음을 가리키는 징조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36절 : 그날과 그때.

즉 그분의 오심과 세상의 끝을 말한다. 언제나 깨어서 그분의 다시 오심의 징조를 주시하고 그분의 오심이 임박했음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이자 의무이다.


* 37절 : 노아의 때.

노아가 발한 경고와 그가 건축하던 방주가 증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곧 닥칠 사건에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일상적인 일과 즐거움에 빠져있었다. 이 동일한 무관심이 그분의 두 번째 오심 전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예수가 말했다. 그들의 행위 역시 노아 홍수 이전 시대의 사람들과 같이 대체적으로 악할 것이었다.


* 42절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그리스도인들은 나태한 마음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며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자신들의 영혼을 정결케 하는 일에 부지런하고 또 남을 위하여 일하는 데에 열심을 내야 한다. “하나님의 날이 도래하기를 고대할 뿐 아니라 촉진시켜야”(시대의 소망, 633) 하는 것은 그들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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