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

<요한복음 2장 흐름정리>

요한복음에 나타나는 독특한 관점 중의 하나는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항상 '표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은 이러한 표적 중 최초의 표적이다. 다른 공관복음에서는 성전 정화 사건이 예수님의 생애 말기에 일어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여기서는 공생애 초기에 일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은 공생애 초기와 말기, 2차에 걸쳐서 성전을 정화하신 것이다.

<요한복음 2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함.

12. 가버나움과 예루살렘으로 떠남.

14.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몰아냄.

19, 예수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함.

23. 많은 이가 그의 기적을 보고 믿었으나 그는 자신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음.

<요한복음 2장 도움말>

* 1절 : 가나.

요한복음에만 언급되었다. 갈릴리 바다 서쪽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 6절 : 유대인의 결례.

식사 전후, 또는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손을 씻는 의식.

* 12절 : 가버나움.

갈릴리 바다 북서쪽 해안에 위치. 예수님은 고향을 떠나 주로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셨다. 하지만 이곳에서 많은 권능을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교만하였으므로, 예수님은 이곳을 책망하셨다.

* 13절 :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함께 유대인의 3대 순례 절기로 꼽힌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이며, 모든 유대인 남자들은 예루살렘에 와서 유월절을 지키도록 되어 있었다.

* 20절 : 사십육 년 동안.

성전은 실제로는 A.D 64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 말은 B.C 19년에 시작된 성전 건축이 그때까지 계속되고 있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