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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요한복음

요한복음 5장

Timberners-Lee 2017. 5. 15. 07:16

<요한복음 5장 흐름정리>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사건이 서두에 나온다. 공관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이 사건이 안식일 논쟁으로 비화된다. 예수님은 안식일이라는 제도 그 자체보다는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더욱더 신성 모독자로 여겼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의 오해에 직면하여 스스로를 변증하실 필요가 있었다(19~47절). 이 변증의 핵심은 성부, 성경, 표적 등을 종합해 볼 때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사실이다.


<요한복음 5장 줄거리>

1. 예수가 안식일에 38년 된 중풍병자를 고침.

10. 그 일로 유대인들이 예수를 헐뜯고 핍박함.

17. 예수는 아버지의 증거로써,

32. 요한의 증거로써,

36. 자신의 사역의 증거로써,

39. 성경의 증거로써 자기가 누구임을 나타내 보이고, 자신을 변호하고 그들을 질책함.


<요한복음 5장 도움말>

* 2절 : 양문.

예루살렘의 북동쪽 모서리 부근에 위치한 문이다. 이 성문 앞에 양 시장이 있었다.


* 2절 : 베데스다.

'자비의 집'이란 뜻이다. 1888년에 발견되었으며, 지금은 그 위에 기념 교회가 세워져 있다.


* 7절 : 물이 동함.

초자연적인 천사의 활동이나 간헐천의 용천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 물이 파동을 일으킨 것을 사실이지만, 전설 가운데는 이런 대중 신앙이 더 이상의 사실적인 근거가 없다는 증거가 내포되어 있다. 물이 동할 때 먼저 뛰어들어가려고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짓밟았고, 많은 사람이 그 연못가에서 죽었다. 그러므로 더 이기적이고 집요하고 힘 센 사람이 먼저 못에 도달하여 고침을 받기가 쉬웠을 것이다. 가장 치료가 절박한 사람이 유익을 받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이고, 따라서 예수는 최악의 상태에 있는 사람을 택했다. 물이 동할 때마다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가는 사람이 고침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하나님의 선물은 그것을 받을 자격을 갖춘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또한 치료는 단지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못에서 “낫게 됨”을 받은 자들에 관한 기록에 내포된 원리는, 예수가 표적들을 행할 때 사용한 원리와는 이상하게도 다른 것처럼 보인다.


* 9절 : 이 날은 안식일이니.

이것은 안식일에 행한 일곱 번의 표적 가운데 첫 번째이다. 예수는 여기서 처음으로 랍비들의 안식일 규정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도전한다. 명절을 지키러 온 방문객으로 도성이 붐비고 있을 때 그분이 그렇게 도전했으며, 표적을 행함으로 그러한 전통에 대한 거부를 극적으로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자리를 들고 가라고 명함으로써 그 거부를 공표한 것은 그분이 그 문제에 중요성을 부여했음을 나타낸다.


* 10절 : 유대인들.

이들은 율법을 위반하는 증거를 찾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파견된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이었을 것이다.


* 14절 :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죄 짓기를 계속하지 말라.” 예수는 그 사람의 마음을 돌려 신체적인 건강으로부터 영적인 건강의 필요로 향하도록 했다. 예수가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했을 때, 그가 나타낸 반응은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인 건강의 시작을 나타내는 믿음의 반응이었다. 이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예수가 덧붙인 권고는 그의 지나간 생애는 죄된 것이었으나, 이제 그의 죄들이 용서되었음을 암시했다. 육신의 치료와 죄 용서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중풍병자를 고친 사건 가운데서 잘 드러났다(막 2:5~12).


* 29절 : 생명의 부활.

영생의 특징을 지닌 부활, 결과적으로 영생을 가져다 줄 부활. 참으로 이 부활은 신자가 공유하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의하여 효력이 나타나는 생명 자체이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자신과 한 영이 되게 하고자 우리와 한 몸이 되었다. 우리가 무덤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이 연합의 힘으로 말미암는 것인바, 이는 단지 그리스도의 능력의 나타남이 아니라 믿음을 통하여 그의 생명이 우리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 39절 :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구절은 단순한 서술인 “너희가 성경을 상고한다” 혹은 명령법인 “성경을 상고하라”라고 번역될 수 있다. 문맥상 이 말씀은 예수가 유대인들에게 한 명백한 선언 곧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며 이 성경이 곧 나에 대한 증거들이다!”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고대 유대 사상에는 율법의 지식이 사람에게 영생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다. BC 1세기경의 랍비 힐렐이 이런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토라의 말씀을 얻은 사람은 내세의 생명을 얻었다”. 예수는 여기서 이러한 주장을 이용하여 유대인들이 영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경이 곧 자기에 관하여 증거하는 기록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이 구절은 성경을 연구하라는 명령으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유대인들이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상고했더라면 메시야가 그들 가운데 섰을 때 그를 알아볼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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