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장 & 성경주석

<잠언 29장 흐름정리>

본문은 솔로몬이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과정에서 얻은 지혜의 일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한 나라가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공의로운 통치가 먼저 요청된다(4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있듯이, 고위층이 부정부패에 열을 올리는 한 백성의 시름은 더욱 늘어만 갈 뿐이며(12절) 민심이 흉흉해지면 심지어 통치권의 기반마저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왕은 하나님의 묵시를 소중히 여기고 거기에 순종함으로써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자식이든, 신하든, 혹은 종이든 간에 잘못을 범한 자가 있으면 공의로운 질책을 가해야 공동체의 기강이 확립된다(15~21절).

<잠언 29장 줄거리>

1. 공적인 통치와

15. 사적인 것과

22. 노와 교만과 도둑질과 비겁함과 부패에 관한 의견들.

<잠언 29장 개역한글>

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3.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를 사귀는 자는 재물을 없이 하느니라      

4. 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6. 악인의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8. 모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케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이 그침이 없느니라      

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11.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라    

12. 관원이 거짓말을 신청하면 그 하인은 다 악하니라      

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6.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9.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20. 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21.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체하리라      

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분하여 하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4. 도적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맹세함을 들어도 직고하지 아니하느니라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정직한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잠언 29장 성경주석>

29: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

 문자적으로 “책망의 사람.”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죄인들의 악한 행위를 회개할 유예 기간을 그들에게 준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가 그들이 지은 죄의 결과에 대해서 그들을 보호해 주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그들의 목을 곧게 하고 그리스도의 “쉬운” 멍에(마 11:30)를 메기를 거절하면, 그들의 재난과 멸망은 갑자기 다가오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참조 잠 6:15; 15:10; 렘 19:15; 히 10:26~30).

29:2 많아지면.

 문자적으로 “증가하면.” 둘째 구절과의 대비는 증가된 의인이 권세를 잡는다는 사상을 시사한다. 선한 사람들이 번영할 기회를 갖게 되면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속박을 받지 않게 되는데, 의인이 통치할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참조 11:10; 28:12, 28).

29:3 지혜를 사모하는.

 아들이 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보여 줄 때 어찌 아버지를 기쁘게 할 수 없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은 학문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혜는 선한 사람들 간에 원수를 가지지 않는다. 악으로 향하는 아들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낭비한다. 그는 밤늦은 시간과 분방한 일에 건강과 힘을 희생시킨다. 지혜와 지식은 술의 영향 아래 사라진다(참조 눅 15:13).

29:4 견고케 하나.

 불공평보다 더 안전을 깨뜨리는 것은 없다. 만일 사람이 그의 통치자들의 손에 무고히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그는 정직이 이익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고 스스로 악한 길로 돌아설 수도 있다. 그렇게 타락하기를 거절하는 자들까지도 그들의 지배자들의 모본으로 말미암아 최선을 다하는 일에 방해를 받는다.

29:4 뇌물.

 히브리어 트루모트(terumot). 다른 곳에서는 의식적(儀式的) 헌물 혹은 제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통치자가 강요한 기증물을 말하는 것 같다.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라는 어구, 즉 문자적으로 “제물의 사람”은 여러 가지로 해석해 왔다. 솔로몬이 뇌물을 주는 사람을 의미했는지 받는 사람을 의미했는지 혹은 그가 우상처럼 희생제물을 요구한 통치자를 의미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29:5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사람이 아첨을 거절하기란, 특별히 칭찬을 함으로써 보답하려고 개인적인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이웃에게서 그것이 올 때는, 어렵다. 이생의 업무에서도 많은 사람이 교묘한 아첨의 영향 아래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한다(26:28; 28:23)

29:6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죄인은 그의 발을 스스로 올무에 집어넣고는 때가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하나님이 악에 저항하고 자유롭게 하늘 왕국으로 가도록 지혜와 힘을 의인에게 주셨기 때문에 의인은 노래하고 즐거워한다(참조 12:13; 18:7; 24:16). 올무에 걸리기는 쉽지만 빠져나오기는 어려운 것처럼 악한 습관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죄인의 약한 의지는 그를 굳게 붙잡은 밧줄의 가닥들을 끊을 수 없다. 원수의 목적은 희생자가 깨뜨리고 도망하기에는 너무 늦도록, 간계로 그가 속박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굳게 붙잡는 데 있다.

29:7 사정.

 히브리어 딘(din). 법률 용어이다. 의인은 법정에서 가난한 자의 사정을 도와주지만(욥 29:12, 16), 악인은 그 사건의 옳고 그름에 유의하지 않는다.

29:8 성읍을 요란케 하여도.

 문자적으로 “성읍에 풍기다[혹은 불어넣다].” 아마도 선동적인 불만의 의미에서인 것 같다. 경멸하는 자들은 권위와 정의를 비웃고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지혜로운 자들은 좋지 못한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참조 15:18).

29:9 노하든지.

 논쟁에서 미련한 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겠지만, 문법적으로는 이것이 지혜로운 자나 미련한 자 모두에 대해서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70인역」은 그 노와 웃음을 분명하게 미련한 자에게 적용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렇게 같지 않은 적대자 사이에 논쟁이 진행될 동안에는 결코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29:10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제임스왕역」에는 “the just seek his soul”[정직한 자가 그의 영혼을 찾느니라]로 되어 있음－역자 주). 이 구절의 의미는 어렵다. 「개정역」은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지만 문법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온전한 자들에 관해서는, 그들[악한 자들]이 그의 생명을 찾느니라.”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온전한 사람이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는다는 의미로 해석한다(참조 시 142:4;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동사는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제임스왕역」의 명백한 의미, 즉 의인이 복수를 요구한다는 의미를 받아들인다(참조 계 6:9~11). 또 다른 사람들은 “온전한”에 해당하는 말 여샤림(yes∨arim)을 르샤임(res∨a‘im), “악한 자들”로 바꿈으로써 둘째 구절을 “악한 자가 그의 영혼을 찾느니라”로 해석한다. 이 변화는 두 구절을 평행구로 만든다.

29:11 그 노를 다.

 문자적으로 “그 마음을 다.” 마음은 감정과 관련되므로 이것은 어리석은 자가 여기에 언급된 알력이 극에 달했을 때 드러내는 노가 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마침내 그의 상황을 조용히 피력하기 전에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29:12 거짓말을 신청하면.

 거짓말로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지지자들에게 기만당하도록 스스로를 허용하는 관원은 오래지 않아 그를 섬기고 있는 거짓말쟁이들 외에는 아무도 곁에 없을 것이다.

29:13 포악한 자.

 문자적으로 “압제자.” 가난한 자와 그의 부한 압제자가 많은 불행한 방법으로 함께 교제를 하지만, 그들에게 다같이 생명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이다.

29:14 영원히.

 히브리어 라아드(la‘ad), 반드시 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속적으로 존재함”을 말한다. 이것은 빈번히 이 말이 적용되는 개인의 평생을 가리킨다(시 9:18; 21:6; 61:8). 성경에서 “영원”으로 번역된 말들의 대부분은 “기간이 길거나 짧거나 간에 적용되는 주체의 성격에 따라 정해진 길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 이 표현이 영원한 하나님, 새 땅,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 혹은 구속받은 자들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끝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묘사할 때는 그 기간이 한정된다. 선한 왕의 보좌는 상황들이 바뀌고 하나님의 보호를 상실할 때까지 견고할 것이다.

29:14 견고하리라.

 가난한 자를 충실하게 돌보는 왕은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왕은 가난한 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부자도 돌볼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그의 치세와 그의 왕조가 계속되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것이다.

29:15 채찍과 꾸지람.

 이 두 수단이 지혜롭게 이용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이것들을 등한히 하거나 남용하면 실패를 가져온다(참조 10:13; 13:24; 23:13).

29:16 죄.

 악인들이 번영할 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의 전체적인 도덕적 기풍을 저하시킨다. 그러나 그들이 끝없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악이 제지되도록 기도하고 있는 의인들은 그들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볼 것이다(시 37:34; 잠 28:28).

29:17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적절히 훈육을 받은 아이는 버릇없이 길러진 아이가 일으키는 끝없는 걱정을 부모에게 전혀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자신의 올바른 선택이 마련해 주는 것을 보는 데에서 큰 기쁨과 만족이 찾아온다.

29:18 묵시.

 히브리어 하존(h.azon). 범상한 묵시가 아니라 예언적 묵시를 가리킨다. 이 단어가 35회 나타나는데, 그때마다 예언적 묵시를 지칭한다. 각각 아굴과 르무엘의 것으로 생각하는 30장과 31장의 예언들 외에는 현재의 언급이 이 책에서 선지자들이나 예언에 관한 유일한 언급인 것 같다. 그럴지라도 전체적인 솔로몬의 기록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준 지혜와 지식을 전달한다.

29:18 방자히 행하거니와.

 히브리어 파라(para‘), “가게 하다.” 첫째 구절은 문자적으로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마음대로 행하게 된다[혹은 제지가 없어진다]”로 해석된다. 교회나 국가가 스스로 하나님과 단절되므로 하나님이 그의 택한 사자들을 통하여 직접 그것과 교통할 수 없을 때 백성은 제지가 없어진다.

29:18 율법.

 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하나님의 계시된 뜻 전체를 포함한다.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할 때 초래되는 무정부 상태와 불행(삿 17:6) 대신에,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는 번영과 행복이 있다.

29:19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즉 그가 지시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반항적인 종이 그의 주인이 그에게 하기를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있을지라도 그로 하여금 그것을 이행하게 하기 위해서는 말 이상의 것이 필요할 것이다.

29:20 언어에.

 또는 “일에.” 조급하고 생각 없는 언행은 말하는 자와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같이 어려움을 야기한다(참조 잠 26:12; 약 1:19).

29:21 종.

 가정의 종은 일반적인 종과 달랐다. 때때로 주인과 종 사이에는 애정과 신임이 자라났고(참조 창 15:2; 출 21:5, 6), 종이 상속자가 될 수도 있었다.

  이 잠언에 대한 다른 견해는 그의 친자식들에게 편견을 갖게 할 수도 있는 쓸데없는 호감을 종에게 갖는 일에 대해서 주인에게 경고한다. 마지막에는 그가 주인을 설득해 자녀들에게서 상속권을 박탈하고 가정의 재산이 교활한 종에게 넘어가도록 주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참조 잠 17:2).

29:22 많으니라.

 화를 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린다. 「70인역」은 이 절을 “격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기 때문에, 성을 잘 내는 자는 죄를 캐낸다”라고 번역하였다(참조 잠 15:18; 약 1:20).

29:23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둘째 구절은 문자적으로 “마음이 겸손한 자는 영예를 붙든다”로 해석된다. 겸손한 자는 최종적으로 영예를 얻을 뿐 아니라 그것을 간직한다. 이는 동일한 겸손이 그가 높임을 받은 후에도 이전에 그의 행동을 특징지었던 것처럼 특징짓기 때문이다(참조 잠 15:33; 16:18, 19; 25:6, 7; 단 2:30; 눅 14:11).

29:24 미워하는.

 도적의 친구는 범죄의 방조자로 헤아려지기 때문에 그의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다. 그의 죄에 대해 아는 바를 드러내도록 엄숙히 명령을 받을 때, 더 나아가서 감추는 일은 그를 위증자로 만든다(참조 레 5:1; 삿 17:2).

29:24 직고하지.

 문자적으로 “알려 주지.” “직고하다”는 말은 원래 “폭로하다”, “누설하다”, “배반하다”를 의미한다.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의무를 등한히 하거나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는 자기의 구원을 위태롭게 한다. 그러나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는 안전하고, 문자적으로 “높은 곳에 세워짐”으로 원수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참조 잠 18:10; 사 51:12; 마 10:28; 막 8:38).

29:26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통치자들과 행정 장관들은 사람의 궁극적인 운명을 결정하지 못한다. 이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

29:27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분명히 그렇게 보이는 바와 같이(참조 30:1; 31:1), 만일 이것이, 잠언 중 솔로몬이 쓴 부분의 끝일 것 같으면 이 절은 적절한 결론을 이루는데, 이는 이것이 책의 주제를 요약하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자가 말한 선과 악 상호간의 반감은 이 행동들을 실천하는 자들에게로 확대된다. 선한 사람은 악한 사람들과의 밀접하고 개인적인 관계 속에 머물러 있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의 목적과 관심사와 표준들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가 자기 자신의 표준을 낮추지 않는 한, 그는 그들 앞에서 편안할 수가 없다. 상대방도 똑같이 그러하다(참조 사 53:3; 요 15:19). 악인이 의인의 좋은 성품이 그의 행동을 변화시키게끔 영향을 주도록 즐겨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는 정직한 자와의 교제에서 싫증을 느낄 것이다. 의인이 느끼는 “증오”는 악인의 악에 대한 증오가 되어야 한다(참조 시 139:19~21).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6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