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요한복음 10장 흐름정리>

유목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양과 목자의 비유만큼 낯익은 것도 없었다. 주님은 자신을 목자로 천명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양으로 비유함으로써 당신의 구원 사역을 설명하셨다. 목자가 양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듯이 주님은 구원할 백성을 위해 자기 생명까지 바치신다. 주님께서는 자신처럼 선한 목자도 있는 반면, 삯꾼 목자도 있음을 밝히심으로써 백성을 영적 도탄으로 이끄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행태를 신랄히 꼬집으셨다.

<요한복음 10장 줄거리>

1. 그리스도는 문이요, 선한 목자임.

19. 그에 대한 다양한 견해.

24. 예수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사역을 통해 입증함.

39. 유대인들을 피함.

40. 예수를 믿는 이들이 많이 있던 요단강 건너편으로 감.

<요한복음 10장 도움말>

* 1절 : 양.

양은 온순하고 비공격적이며 자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한 것이 그 특징이다. 따라서 양은 목자의 끊임없는 관심과 보호를 필요로 한다. 목자와 양 사이의 이러한 관계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관계를 목자와 양으로 비유하고 있다.

* 3절 :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팔레스타인에서는 목자들이 양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었다. 따라서, 종종 같은 우리에 주인이 다른 양 떼들을 함께 넣어 두었다가도, 목자가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름으로써 다른 목자들의 양들로부터 자기 양들을 구별해낼 수 있었다.

* 8절 : 나보다 먼저 온 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가리킨다.

* 12절 : 삯군.

목자의 심정(특히 희생)은 없고 단지 삯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가리킨다.

* 22절 : 수전절.

B.C 164년에 유다 마카비가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케 하고 다시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보다 3년 전에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성전을 더럽히고 그곳에서 이방신에게 제사를 드린 사건이 있었다.

* 23절 : 솔로몬 행각.

예루살렘 성전 동편 벽을 따라 세운, 지붕이 있는 주랑(건축의 주요 부분을 둘러싼 복도같은 건축 양식)이다. 이 행각은 솔로몬 성전 가운데서 그 당시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던 건축물이었다.

* 37절 : 나를 믿지 말려니와.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 믿음의 기초가 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주시지도 아니하고 우리에게 믿으라고 요구하시지는 않는다."(생애의 빛, 105). 예수가 행한 이적들은 믿음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