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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요한복음

요한복음 11장

Timberners-Lee 2017. 6. 7. 07:11

<요한복음 11장 흐름정리>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의 참된 의미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25절)" 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정확히 드러나 있다. 앞의 여러 표적들을 통해서 생명의 원천되심과 세상의 빛되심을 스스로 드러내신 예수께서 여기서는 부활과 생명되심을 보여 주셨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살해하고자 공적으로 모의하게 되었다. 


<요한복음 11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일으킴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회의를 소집함

49. 가야바가 에언함

54. 예수가 자신을 숨김

55. 유월절에 그들이 예수를 잡으려고 찾음


<요한복음 11장 도움말>

* 1절 : 나사로.

“나사로”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자”, “하나님이 그의 도움인 자” 또는 “하나님께서 도우신다”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의 엘라자르(’El‘azar)에서 파생되었다. 공관복음에는 나사로에 대한 언급이 없다. 예수가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을 방문한 사실이 누가복음에도 나오지만 나사로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누가는 마리아와 마르다에게 예수의 큰사랑을 받은 오라비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조차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 6절 : 이틀을 더 유하시고.

예수는 목적을 가지고 지체하고 있었으나, 베다니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만일 예수가 나사로를 죽음의 권세에서 일으킨다면 신성을 증거할 수 있으며, 자신이 참으로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었다. 나사로를 살리는 이적을 통해 예수는 당신이 메시야이며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려고 했다. 페래아에 있는 그리스도의 활동 본거지에서 유대 땅 베다니까지는 약 40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으며 걸어서 족히 하루가 걸리는 거리였다. 예수의 여정은 시간이 더 걸렸으므로 아마도 이틀이 다 소요되었을 것이다. 여행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보살피는 것은 예수의 습관이었다. 예수에게 소식을 전한 사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까지도 나사로는 살아 있었으나 조금 후 죽었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예수가 도착했을 때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기 때문이다(17절).


* 19절 : 마르다와 마리아.

마르다는 강인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현실적인 의무에 충실하였다. 한편 마리아는 사색을 즐기고 명상에 잠기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넉넉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었다.


* 31절 : 곡하러.

유대인들은 죽은 사람에 대한 에도의 표시로, 일정 기간 동안 곡을 하는 관습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에는 곡하는 사람과 피리를 부는 사람이 고용되어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곡을 하고 애가를 연주하였다. 또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는 것도 하나의 관습이었다.


* 38절 : 무덤.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은 자연적인 동굴이나 인공적으로 바위 속을 뚫어 만든 굴을 무덤으로 사용하였는데, 짐승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 입구를 돌로 막았다.


* 39절 : 나흘.

AD 3세기경에 유행했던 유대인들의 관습은 예수 당시 신앙의 구조를 반영해 주는 것 같다. 유대인들은 사흘 동안 영혼이 몸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돌아오지만 사흘이 지나면 용모가 부패하여 추해지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사흘까지는 친척들이 죽은 자가 혼수상태에 있거나 정말 죽지 않았기를 소망하며 무덤을 찾아가지만 나흘이 되면 죽은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할 수 없게 된다. 만일 이 관습이 예수 당시에도 있었다면 나흘이라는 말은 나사로가 분명히 죽었다는 틀림없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잘 알려진 이러한 사상을 염두에 두고 나흘이 되기까지 지체했을 것이다.


* 41절 : 내 말을 들으신 것을.

예수는 끊임없이 아버지와 교통했다. 예수는 하늘을 떠나오기 전에 합의한 계획과 일치하게 살았다. 그리스도는 이 계획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신성의 분명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그의 기도는 마술을 부리는 자들의 주문(呪文)과는 달리 간결하였다. 아무런 요청도 없이 다만 감사만을 표했을 뿐이지만, 아버지의 뜻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아들의 감사한 마음이 은연중에 배어 있었다.


* 47절 : 대제사장들.

이들 중 대부분이 사두개인이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의 중요한 교리 중의 하나가 즉시 오류로 판명되었기 때문에 대단히 당황스러워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예수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내면서 마침내 바리새인들과 결탁했다. 실제로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체포하여 재판하고 정죄하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53절 : 모의하니라.

산헤드린은 예수를 죽이기로 공식적으로 결의하였다. 남아 있는 문제는, 어떻게 하면 군중들을 동요시키지 않고 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일찍이 예수를 죽이고자 했으나(5:18 등), 나사로의 부활로 그 문제는 위기에 봉착했었다. 예수가 유죄든 무죄든 상관없이, 그를 없애버리는 것이 유익하다는 가야바의 제안(참조 50절 주석)은 공회의 의원들에게 유일한 해결책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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