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요한복음 16장 흐름정리>

내용상 15장 18~21절에 이어지는 부분으로서 제자들에게 임할 환난이 언급된다. 주님은 공관복음의 감람산 설교에서도 이와 흡사한 내용을 말씀하신 바 있다(마 24:3~25). 환난은 주의 사역자들이 복음 사역 현장에서 부딪치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것을 담대히 헤쳐가는 신앙이다. 바로 이러한 취지에서 주님은 성령의 사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셨다(7~15절). 주님의 죽음이 당장에는 제자들을 슬픔에 빠뜨릴 것이나 장차 큰 유익을 가져올 것이다. 제자들은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모범을 따라(33절) 고난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했다.

<요한복음 16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환난에 직면한 제자들에게 성령의 약속과 그의 부활과 승천으로 위로함.

23. 그의 이름으로 드려진 기도가 아버지께 가납될 것이라는 보증을 줌.

33.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과 세상 안에서 환란.

<요한복음 16장 도움말>

* 4절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니라.

그들에게 더 일찍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는 그때는 핍박이 있다 해도 그들과 함께 한 예수가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예수가 지상에 있는 동안, 핍박은 그에게 퍼부어졌다. 그러나 그가 떠난 후 원수의 적의는 그의 대표자들에게 향할 것이다.

* 7절 : 너희에게…유익이라.

혹은 “너희에게 이로우리라.” 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승천은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내는 데 중요한 사건들이었다. 이런 것들이 없었다면 성령의 시대가 실현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떠나면 제자들에게 유익하고 이로울 것이었다. 성육신 상태의 예수는 모든 곳에 임재할 수 없었지만, 성령의 중개를 통해서 언제든지 그리고 모든 장소에서 그를 따르는 각 사람과 함께할 수 있었다.

* 9절 :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하나님은 오로지 구원의 한 가지 방도만을 마련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유대인들과 같이, 깨우침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세상에 보낸 분을 믿기를 거부하면 핑계할 수 없다.

* 16절 : 감당치 못하리라.

성령이 오시기 전에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도, 그 말씀대로 살 수도 없음을 말한다.

* 21절 : 여자가 해산.

구약 성경은 갑작스럽고 피할 수 없는 환난을 해산의 고통에 비유할 때가 많다.

* 25절 : 비사.

비유와 동일한 단어로, '비교',  '상징적인 말', '잠언', '수수께끼' 등을 의미한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맣은 교훈들은 비사로 되어 있다.

* 32절 : 너희가 다... 흩어지고.

제자들은 신앙 고백을 한 뒤, 단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갔다.

* 33절 :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는 암흑의 권세들에게 승리할 것을 온전히 확신하면서, 담대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기다렸다. 이 세상 임금은 패배할 것이며, 따라서 제자들은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