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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9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29편

Timberners-Lee 2017. 8. 14. 06:43

<시편 29편 서론>

다윗의 시.

시 29편은 천둥의 노래, 곧 일곱 우레의 노래로 불려 오고 있다. 이 시는 히브리의 모든 천연계 시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 히브리 시인은 단순히 천연계의 모습을 단순한 언어로 묘사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그는 언제나 천연계에서 창조주의 능력과 영광을 본다(하나님의 이름인 야훼[Yahweh]가 이 시에 18회 등장한다). 이 시는 폭풍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 절정을 이루고 마침내 사그러질 때까지의 광경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다. 이 시는 구조적으로 정교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 같은 균형이 그 서론(1, 2절)과, “여호와의 소리”라는 구절을 7번 반복하면서 기술한 폭풍에 대한 묘사(3~9절)와, 그 결론(10, 11절)에 나타난다. 이 시는 언어를 통한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 묘사이다. 이 시는 강풍과 우레와 번개를 동반한 바다 건너편에서 시작된 성난 폭풍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 폭풍은 지중해에서 들어와서 동쪽 사막에 이르러 그 세력이 소멸될 때까지 레바논 산지와 동레바논 산지를 휩쓸고 지나간다. 1절과 2절의 “돌리다”, 4절과 5절의 “소리”, 그리고 7~9절의 “소리”로 연결된 삼중콜론(tricolon, 동일한 단어가 3번 반복해서 사용되어 한 단위를 이루는 형식-역자 주)이 그 실례들이다. 전승에 따르면 이 시는 초막절 마지막 날에 제2성전에서 불렸다. 오늘날에는 이 시가 오순절 첫날에 드려지는 회당 예배의 한 부분이 되어 있으며 또한 안식일 예전에도 포함되어 있다.


<시편 29편 도움말>

* 1절 : 영광.

시인은 하나님이 영광과 능력의 하나님임을 인정한다. “영광”이라는 단어는 9절에서 이 시의 정점으로 쓰였다.


* 3절 : 여호와의 소리[목소리].

언어로 표현된 3~9절의 교향곡에서 시인은 지중해로부터 몰려와서 돌연히 레바논에 휘몰아치다가 마침내는 사막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만들면서 동쪽으로 사라져 버리는 뇌우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묘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에게 우레는 “여호와의 소리”이다. 이 구절은 3~9절에 일곱 번 등장한다.


* 5절 : 백향목을 꺾으심이여[부러뜨리고].

그 폭풍은 백향목으로 유명한 레바논의 산지를 급습하여 강풍으로 그 튼튼한 나무들을 꺾어 버린다. 또한 번개도 상당수의 위엄 있는 백향목들을 산산이 부숨으로 파괴의 대열에 동참한다.


* 6절 : 시룐[헤르몬산].

헤로몬산에 대한 시돈식 이름. 이 산은 그 정상이 해발 약 2,813.9미터인 동레바논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 10절 : 홍수[거센 물결].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노아 홍수에 대한 언급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폭풍우에 대한 묘사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이 홍수를 폭풍에 동반된 또한 그 결과로 나타난 큰 비로 여기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운 듯이 보인다.


* 10절 : 영영토록[영원히] 왕으로.

하나님은 폭풍 속에 계셨던 것처럼 지금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절대 주권자로서 영원히 통치할 것이다. 폭풍으로 인한 동요와 놀람 후에는 영혼에 평온함과 확신을 가져다주는 최종적 선언이 발해진다.


* 11절 : 평강[평화].

하늘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은혜로운 선물. 그 어떤 언어에서도 이보다 더 감미로운 말을 찾아볼 수 없다. 처칠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밖에서는 전쟁의 폭풍이 불어대고 땅들이 그 질풍의 분노로 몰아침을 당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평화가 있다.” 이렇게 해서 귀가 찢어질 정도까지 크레셴도(점점 세게)되었던 시 29편의 교향곡은 가장 부드러운 피아니시모(매우 여리게)로 그 끝을 맺는다. 평강의 왕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21, 26)라고 말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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