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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32편

Timberners-Lee 2017. 8. 21. 06:10

<시편 32편 서론>

다윗의 마스길.

시 32편은 통회의 시이다. 이 시에는 개인의 참회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 겹합되어 있다. 이 시는 죄를 용서받는 복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려는 깊은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 시는 다윗이 밧세바와 더불어 중대한 죄를 범한 후에 지은 것으로 그의 고백과 그가 받은 용서에 대한 기록이다(참조 삼하 11~12장). 1~5절에서는 다윗의 개인적 경험이 다루어지고 있으며, 6~11절에는 권면이 주어져 있다. 이 시는 아우구스티누스가 죽는 순간까지 좋아했던 시로 알려져 있다. 이 신학자는 벽에 이 시를 써 놓고 병상에서 누워 그것을 바라보았다.

* 마스길 : 히브리어 마스킬(maskil)을 음역한 것으로 13개의 시편에 나타나는 이 표제는 이들 시들이 교훈적이요 지시적인 것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마스킬은 시 47:7에서 "지혜"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이들 모든 시편에 교훈이란 관념을 억지로 적용할 수 없으므로 마스킬을 어떤 종류의 음악 연주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시편 32편 도움말>

* 1절 : 허물.

히브리어 페샤(pes∨a‘). “반역” 즉 하나님께로부터 떠나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단어는 고의적인 죄를 의미한다.


* 1절 : 죄.

히브리어 하타아(h.at.a’ah). 과녁을 맞히지 못하는 것, 곧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는 관점에서의 죄.


* 1절 : 가리움을 받은[용서받은].

이렇게 숨겨졌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인을 거슬러 나타나지 않는다. 죄가 가려지는 것이 그것이 간과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죄가 용서되는 근거는 단 한 가지인데, 그것은 곧 회개이다. 고백은 거기에 회개가 동반될 때에만 가치가 있다. 회개는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뿐 아니라 삶에서 죄를 제거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이처럼 죄를 제거하는 것은 위에서 오는 능력을 힘입어서 그 영혼이 스스로 행하는 행위이다(시대의 소망, 466). 이 같은 경험 후에는 자동적으로 용서가 뒤따라온다. 하나님은 삶에서 물리친 모든 죄를 용서할 수 있다.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알고 있는 모든 죄를 영혼에서 제거하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지은 죄들을 용서받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듯이 보인다. 그들은 “지금까지 지은 자신들의 죄를 고백된 채로 남겨두려는 고상한 목적을 위해서만 애쓰고 있을 뿐, 고백이 각 경우마다 죄를 제거하는 일이 수반된 때에만 효력이 있는 그런 목적을 위해서는 애쓰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의는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죄도 가려 주지 않을 것이다”(실물교훈, 316). 이 귀중한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유전되고 배양된 악행의 낡고 해어진 옷들을 벗어던져야만 한다. 이것이 다윗이 경험한 바였다. 그가 그 큰 죄를 용서받은 것은 바로 이 같은 그의 경험에 근거된 것이었다. 그의 회개는 참된 회개였다. 그는 자신이 범한 그 죄를 증오하였다(참조 정로의 계단, 28, 29).


* 3절 :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입을 다물고 있을 때].

다윗은 그 자신에게까지도 그의 죄를 고백하기를 거절했다. 다윗은 우리아 및 밧세바와 관련된 죄를 범한 후에도 만 1년 동안 외관상으론 별 어려움이 없는 안전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는 극심한 정신적 번민과 그 결과로 이르러 온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 5절 : 내 죄를 아뢰고[내 죄를 덮어두지 않고... 털어 놓았습니다].

죄의 용서는 그것을 깨닫고 고백함으로 이르러 온다. 


* 7절 : 구원의 노래.

용서받은 사람은 조용하게 있을 수 없다. “내가 어찌 노래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이 노래하면 그의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의 기쁨에 동참한다.


* 9절 : 말이나 노새[당나귀]같이.

시인은 무지하여 힘으로 억제해야만 하는 짐승과 하나님으로부터 지성을 부여받은 사람을 대비시키고 있다.


* 11절 : 즐거이 외칠지어다[기뻐하며 노래하십시오].

시인은 다른 사람들을 찬양의 합창에 끌어들이는 것을 즐기고 있다. 이 시는 죄를 범하였으나 한동안 고백하기를 거부한 채 죄책감으로 고통당하다가 마침내 그것을 인정하고 고백하여 용서를 받은 사람의 마음의 역사이다. 이 시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시로 불리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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