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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이사야 5장 성경주석 본문
<이사야 5장 흐름정리>
이사야는 본서에서 탁월한 비유적 표현을 잘 구사하고 있다. 본문은 그 중 첫 번째 것으로 '포도원 비유'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농부로, 이스라엘을 포도밭으로 비유하여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여 죄악의 열매만을 가득 맺은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징계를 경고하였다.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용서하시고 영적 이스라엘 자손으로 삼으신 것도 우리가 선한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시기 위함이다(요 15:1~5). 그런데도 이러한 뜻을 거스른다면 그 결국은 불을 보듯 분명하다.
<이사야 5장 줄거리>
1. 포도원에 관한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혹독한 심판을 집행하심.
8. 탐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11. 음주와 호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13. 사악한 행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20. 부정과 불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26.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자들.
<이사야 5장 개역한글>
1.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3.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7.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8.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찌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지기에는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11.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12.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13.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14.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15. 천한 자는 굴복되고 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16.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17.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먹을 것이요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은 유리하는 자들이 먹으리라
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찐저
19.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로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20.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찐저
23.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24.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 분토 같이 되었으나 그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 손이 오히려 펴졌느니라
26. 기를 세우시고 먼 나라들을 불러 땅 끝에서부터 오게 하실 것이라 보라 그들이 빨리 달려 올 것이로되
27. 그 중에 곤핍하여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며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들의 허리띠는 풀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신들메는 끊어지지 아니하며
28. 그들의 살은 날카롭고 모든 활은 당기어졌으며 그 말굽은 부싯돌 같고 차 바퀴는 회리바람 같을 것이며
29. 그 부르짖는 것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 소리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물건을 움키어 염려 없이 가져가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30. 그 날에 그들이 바다 물결 소리 같이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으리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리워져서 어두우리라
<이사야 5장 성경주석>
5:1 내가…노래하되.
이사야는 때로는 심판의 선지자이지만, 때로는 소망의 선자자이기도 하다. 그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로 이야기할 때도 있지만, 성난 말로 자신의 진노를 나타낼 때도 있다. 1:10에서 그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을 “소돔의 관원들”이라 불렀으며, 또한 그 백성을 “고모라의 백성”이라 불렀다. 이제 그는 자신을 그의 백성에게 기쁨을 주는 주제인 애국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소개한다. 다윗이 지은 여러 편의 시와 비교해 보고, 솔로몬의 아가와도 비교해 보라(참조 암 6:5).
5:1 나의 사랑하는 자.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시며, 포도원은 이스라엘이었다(참조 시 80:8~16; 마 21:33~41).
5:1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그의 동료 선지자들 중 몇몇처럼 이사야도 숙련된 시인으로서 그의 기별의 상당 부분을 시와 노래의 형태로 기록하였다(6:10~13; 9:2~21; 10:1~11, 13~19, 28~34; 15장; 16:1~11; 17:1~6, 10~14; 18장; 19:1~15; 21:1~15; 22:1~8 등).
5:1 기름진 산.
“기름진 산”은 가나안 땅이었다. 특정한 경우에는 예루살렘을 일컫는 것일 수도 있다.
5:2 땅을 파서.
(「제임스왕역」에는 “거기에 울타리를 두르고”-역자 주). “울타리를 두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자크(‘azaq)는 성경 히브리어에서는 “파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였다. “울타리를 두르다”라는 번역은 성경 이후 시대의 히브리어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문맥으로 볼 때 그 포도원에 울타리 혹은 “담”이 있었던 것만은 틀림없다(사 5:5; 참조 마 21:33).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들 주변에 보호막을 치셨다. 그들이 주변 나라들과 직접적으로 맞닿지 않은 팔레스타인 중앙부의 고지에 위치한 것이 보호막이 되었다. 하나님의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주신 그분의 기별들 또한 그들을 악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요한 안전 장치였다.
5:2 돌.
이것은 우상숭배와 폐습들을 행하던 그 땅의 원주민들을 일컫는 것 같다.
5:2 극상품 포도나무.
이는 하나님 자신이 주의 깊게 고르신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한다(참조 7절).
5:2 망대.
망대는 성전을 상징하였다(시대의 소망, 596).
5:2 술틀.
이는 선지자 학교와 같은 기관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의, 공의, 정직, 순결 등과 같은 덕목들을 가르치도록 하나님이 지정하여 세우신 기관들이었다.
5:2 포도.
눅 13:6~9의 비유에서의 무화과나무처럼 포도원 또한 열매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경작되었다(참조 마 21:19, 34). 포도는 품성의 열매, 곧 이스라엘을 통해 세상 앞에 드러나도록 되어 있던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을 상징한다.
5:2 들포도.
이스라엘은 성령의 열매를 생산하는 대신에 육신의 열매를 맺었다(참조 갈 5:19~23). 무자비하고 부정한 행위들, 부정직과 기만, 방종과 부도덕, 가난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일, 과부와 고아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챙기는 일, 이 같은 일들은 선지자들이 지속적으로 책망을 가했던 죄악이었다. 바로 이러한 죄악들이 여기에 언급된 “들포도”이다.
5:3 유다 사람들.
이사야는 계속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처하는 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그의 말을 이어 나간다(참조 1:1; 2:1; 3:1; 4:3, 4). 포도원에 관한 노래는 끝이 났고 이제는 그 노래에서 “사랑하는 자”로 칭함을 받은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5:3 판단하라.
하나님은 시온에게 그 자신에 대한 판결을 스스로 내리라고 요구하신다(참조 마 21:40, 41). 하나님이 다시 한 번 그의 백성에게 자신과 변론하기를 요구하신다(참조 사 1:18). 여호와의 주장은 매우 타당한 것이다. 만일 사실을 직시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당연히 그분의 공의로우심과 자신들의 죄됨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5:4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질문이 진리를 일깨워 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사야는 이 엄중한 질문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셨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 그는 그 자신의 품성을 닮은 품성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편의를 그들에게 제공하셨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실패한 것에 대하여 자신들 외에는 누구도 원망해서는 안 되었다.
5:5 그 울타리를 걷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서 그의 보호의 손길을 거두시고 그들의 원수들에게 그들을 짓밟고 흩어 버리도록 허락하실 것이었다. 그 포도원은 범죄의 결과로 황무한 땅으로 변할 것이었다.
5:6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을 황무케 하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보호의 손길을 거두심으로 외부에서 온 원수들이 당신의 뜻을 성취하는 것을 용납하셨다. 지금은 앗수르 사람들이, 후에는 바벨론 사람들과 로마 사람들이 이 원수들이 될 것이었다(참조 왕하 18:18; 22:8 주석). 후에 이사야는 여호와가 앗수르를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한 그의 “진노의 막대기”와 “분한”의 “몽둥이”로 삼으신 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10:5~7).
5:6 북을 돋우지 못하여.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포도원을 잘 돌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지를 자르는 일과 북을 돋우는 일을 하지 않으면 포도원은 결국 황무한 땅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가지 자르는 일과 북돋우는 일을 멈추는 것은 곧 여호와께서 제공하시던 도덕적 및 영적 경작을 위한 수단들이 거두어지는 것을 의미한다(참조 눅 13:8; 요 15:2).
5:6 질려와 형극.
한때는 번성했던 포도원이 황무한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었다. 이제 거기에서는 포도는 나지 않고 질려와 형극만 나게 될 것이었다. 하늘까지도 복 내리는 것을 보류할 것이기 때문에 땅이 불모의 메마른 땅으로 변할 것이다. 생명과 복을 나누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약 1:17). 그가 복 내리기를 중단하시면 황폐와 죽음이 이르러 올 수밖에 없다.
5:7 포도원.
하나님께서는 그가 주시는 기별의 의미에 관해서 그의 백성이 의문의 여지를 갖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배도한 이스라엘에 대한 이 기별의 구체적인 적용은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 12:7)고 말한 다윗에 대한 나단의 날카로운 책망을 생각나게 한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는 유대인들에 대한 예수의 통렬한 경고의 말씀도 연상케 한다.
5:7 이스라엘 족속.
이사야에게 주어진 임무가 근본적으로는 유다 왕국에 대한 것이긴 하였지만, 그럴지라도 그의 기별들 중에 어떤 것들은 이스라엘 왕국에 온전히 해당되는 것들이었다. 포도원에 관한 비유가 일차적으로는 유다를 위해 주어진 것임이 분명하다(3절). 하지만 책망과 다가올 파멸에 관한 기별은 유다뿐 아니라 이스라엘에도 해당하는 기별이었다. “이스라엘”이라는 용어가 유다 나라를 나타내기 위하여 쓰이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참조 사 1:3; 4:2; 8:18; 31:6; 미 1:14; 3:1; 6:2). 하지만 여기에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사람”이 같이 언급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 기별은 두 나라 모두에게 해당하는 기별인 것으로 생각된다. 만일 여기서 “이스라엘”이 북방 왕국을 일컫는 것이라면 이 예언은 북방 왕국이 멸망한 해인 BC 722년 이전에 기록된 것이다. 그 나라가 멸망을 향하여 접근하고 있는 그때에 그의 관심을 주로 유다에 쏟고 있던 여호와의 한 선지자가 때때로 예언자적 시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유다의 북쪽 이웃을 한 번씩 바라보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매우 어렵다.
5:7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공의를 행하기를 바라셨다. 하지만 그가 보신 것은 각 사람이 자행하고 있는 피 흘림과 불법과 학대뿐이었다.
5:7 부르짖음.
이 “부르짖음”은 학대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무죄한 피를 흘린 사람들이 내는 소리였다(참조 창 4:10; 신 24:15; 약 5:4; 계 6:9, 10). 의로운 사람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부르짖음이 하늘에 상달하도록 서로를 대하지 않는다.
5:8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이 생생한 묘사는 탐욕과 욕심의 죄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본래 계획은 이스라엘이 땅을 조금씩 소유한 지주들의 나라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한 사람이 많은 땅을 소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희년(레 25:13; 27:24)과 여성 상속법(민 27:1~11; 참조 33:54; 36장)을 주셨다. 그러나 이 같은 법들은 무시되었고, 그 결과로 많은 수의 소지주들 대신에 소수의 지배 계급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가난에 찌든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노동자들도 점차 수효가 증가하였다. 백성 중 상당수가 이미 노예나 다름없는 상태로까지 전락해 있었다. 또한 아직 노예 상태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소작료를 강요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사야와 동시대 인물인 미가도 이 죄악을 강하게 비난하였다(미 2:2).
5:8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즉 독점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은 전체 백성의 복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일에만 관심을 쏟았다. 그들은 심지어 가난한 자들이 다 없어져 버린다 할지라도 그 같은 일에 개의치 않을 것이었다. 상황이 가난한 자들은 토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땅의 소산은 모두가 부유한 자들만의 차지가 되는 쪽으로 급히 치닫고 있었다.
5:8 그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는 여기에서 각각의 재앙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된 범죄들의 결과로 이르러 오게 될 일련의 재앙들을 열거하기 시작한다. 이 범죄들이 2절의 “들포도”이다. 백성이 범한 죄를 모두 열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여기에는 그 악한 세대가 범한 죄악들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들만이 열거되어 있다.
5:9 허다한 가옥.
자신들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 이웃의 재산을 빼앗은 자들은 그 빼앗은 것들을 오랫동안 향유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들은 번영과 행복을 맞보는 대신에 궁핍과 국가적 파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넓고 아름다운 땅들이 돌보는 사람 없이 황폐한 채로 방치될 것이다.
5:10 열흘갈이.
(「제임스왕역」에는 “10에이커”-역자 주). “에이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한 쌍의 소가 하루에 갈 수 있는 토지를 의미한다. 한 “바트”는 22리터였다(참조 제2권, 111). 달리 말해서, 이는 땅에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할 것임을 의미한다.
5:10 호멜.
한 호멜은 10에바(10바트와 같은 분량)였다. 이러한 한 호멜지기 땅에서 겨우 한 에바를 거두게 될 것이었다. 땅이 농작물의 양을 증가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감소시켜서 수확량이 뿌린 씨의 양보다도 훨씬 더 적게 될 것이었다. 이것은 철저한 실패와 파멸의 모습에 대한 묘사이다.
5:11 독주.
두 번째로 언급된 죄는 술 취함과 방종이다. 하나님의 백성임을 공언하는 그들이 독주에 탐닉하였다. 그들은 술 마시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오직 포도주만 생각하였다(참조 사 22:13; 28:7; 호 4:11; 암 6:6).
5:12 수금.
음악은 그들이 벌이는 술잔치에서 중요한 한 요소였다(참조 암 6:5, 6). 음악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쓰이는 대신에 오히려 원수가 영혼을 파멸시키는 일에 사용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5:12 관심치 아니하며.
흥청망청하고 무절제한 술잔치 속에서 술고래들의 양심은 마비되어 버렸다. 또한 그들은 진리와 의는 모두 잊어버린 채 모든 형태의 죄악에 대하여 그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음욕이 사랑을 대신하고 폭력과 공포가 의를 대신하였다.
5:13 무지함.
죄는 어리석은 것이다. 죄를 범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지혜롭지 못하고 어리석다는 것을 스스로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죄의 값은 번영과 평화와 명예가 아닌 치욕과 재앙과 죽음이다. 죄를 택하는 사람은 곧 죽음을 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죄의 결과가 무엇임을 분명히 지적하셨다. 또한 과거의 경험들도 불순종의 무서운 결과를 빈번하게 보여 주었다. 지금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은 죄악을 고집하고 그로 인해 스스로의 파멸을 확정지음으로써 자신들의 완전한 무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5:13 사로잡힐 것이요.
아직까지는 사로잡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참조 7절 주석). 이사야는 여기에서 사로잡힘의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 사로잡힘을 성취된 사건으로 소개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723/722년에 사로잡힘을 당하였다.
5:14 음부.
히브리어 셔올(s∨e’ol). 죽은 자들의 상징적인 거처(참조 삼하 12:23; 22:6 주석).
5:14 그 욕망을 크게 내어.
산 자들의 땅에서 음부에 도착하는 자들의 수효가 증가함으로 수용력을 늘리기 위하여.
5:14 그들의 호화로움.
예루살렘의 고결함, 그 많은 무리들, 자신들의 현재의 호화로움을 자랑하고 죄악 행하기를 기뻐하는 자들, 이 모두가 함께 멸망당할 것이었다.
5:15 천한 자.
2:9, 11, 17과 비교해 보라. 작은 자들뿐 아니라 큰 자들까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누구도 다가올 멸망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5:16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즉 그의 공의로운 행위들로 인해 높임과 옹호를 받으시는 것을 의미함. 죄는 궁극적으로 수치를 가져다주지만 의와 공평은 결국 존귀와 영광을 가져다준다. 하나님의 행위는 온 우주 앞에서 그분의 존귀와 영광을 드러낸다.
5:16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문자적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의 가운데서 (자신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시리니.”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처사들은 그분의 품성이 거룩함을 증거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품성이 그분과 같아야만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 당연한 결과로 의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는 데 실패하였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고귀한 품성의 소유자이심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그의 마음속에 이스라엘도 거룩하고 의로운 백성이 되어야만 한다는 부담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그들 앞에 항상 이 같은 이상을 제시하였다.
5:17 자기 초장에 있는 것같이.
(「제임스왕역」에는 “그의 방식대로”-역자 주). 이렇게 번역된 히브리어는 “그들의 초장에서”로 번역될 수도 있다(참조 겔 34:11~15). 회복된 이스라엘이 모두 함께 행복하고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들로 묘사되고 있다.
5:17 황무한 밭.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17절 후반부의 의미가 명확치 않다. “어린 가축들이 황무한 중에서 먹을 것이며”라는 「개정표준역」의 번역은 「70인역」에 근거한 것으로 문맥과 조화되는 번역이다. 이 번역은 오늘날 황무한 채로 버려진 땅들이 후에 초장으로 변하여 거기에서 가축들이 평화로운 중에 함께 풀을 뜯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5:18 죄악을 끌며.
자신들이 어떤 일을 행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죄의 길을 고집하는 자들에게 세 번째 재앙이 선포된다. 그들은 자진해서 끈으로 자신들을 죄악에 묶었는데, 이는 곧 그들을 죄에서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목적의 모든 감화력을 완고하게 거절한다는 의미이다(참조 61:1).
5:18 수레 줄.
수레 줄은 보통 끈보다 더 두껍고 튼튼한 줄로, 이는 더 발전된 반역의 단계를 상징한다. 이 단계에 들어선 악인들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 튼튼한 줄로 자신들을 죄악에 붙들어 맨다. 죄악을 고집함으로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에 있다.
5:19 그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
이 죄인들은 하나님께 자신들의 완고한 정신과 관련해서 그가 하고자 하시는 일을 어서 하시라고 담대히 도전한다. 그분께 대한 그들의 반역은 매우 도전적인 반역이다. 이사야는 멸망이 심히 가깝고도 확실함을 지속적으로 지적하였다. 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인 마헬살랄하스바스(8:3)는 “약탈을 신속히 하고, 전리품을 재촉하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이다. 이 이름은 이사야가 이제까지 자주 예언해 온 바로 그 멸망의 때가 심히 가까웠음을 이스라엘에게 알려주기 위한 표로 주신 이름이었다(8:18).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비웃었다. 그들은 임박한 심판에 관한 이사야의 엄숙한 기별에 대하여 “네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해 온 멸망을 하나님이 어서 집행하게 하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눈으로 그것을 보기 원하노라”는 조롱 섞인 말로 응답하였다. 이처럼 그들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였다. 말 2:17; 3:13과 비교해 보라.
5:20 악을 선하다 하며.
하나님이 자비 가운데 보내시는 경고의 기별을 지속적으로 거절하는 사람은 결국에 가서는 그 생각이 너무나도 사악해져서 더 이상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는 참으로 옳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고, 잘못된 것은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악함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면 파멸이 더 이상 오래 지체될 수 없다.
5: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이 사악한 고집쟁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보다 더 큰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 속에서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움 속에 갇히게 된다(롬 1:21; 참조 시대의 소망, 213). 그들이 자랑하는 지혜는 형편없는 어리석음에 불과하다(롬 1:22). 이 세상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들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과 그가 하고자 계획하시는 모든 일에서 흠을 잡는다. 오늘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주변 세계에 화를 가져오는 사람들은 바로 이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라는 시편기자의 엄숙한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5: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이 재앙은 11, 12절에서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에게 선언된 재앙과 유사한 재앙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재앙은 단순히 방탕한 술주정꾼들의 한 집단에게만 선언되었다. 여기에서의 재앙은 술 취함과 23절이 그 결과로 언급하고 있는 부정한 행위들과의 관계까지도 추적한다. 이 사람들은 술 마시는 일에 “용감하”고 죄악을 행하는 일에 겁없는 사람들이다.
5:23 악인을 의롭다 하고.
즉 “죄를 면해 주고.” 이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정의가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 그들은 물질적 이득을 챙기기 위하여 가장 극악한 죄인들까지라도 기꺼이 그 혐의를 벗겨 주고자 한다. 그들은 뇌물을 받기 위하여 의로운 사람에게는 유죄를 선고하고 악인에게는 무죄를 선고한다.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그들의 생활은 돈이 많이 드는 생활이다. 그 같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들은 그 어떤 일이라도 행할 것이다. 나라의 재판석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앉아 있다면 그 나라는 이미 매우 딱한 지경에 이른 나라이다.
5:24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문자적으로는 “불길을 위해 마련된 마른 풀이 사라져 없어지는 것같이.” 사해 두루마리 1QIsa(참조 제1권, 32; 이사야 서론)에는 “타오르는 불로서 그가 사라져 없어지나니”로 되어 있다. 이는 “억제되지 않는 불에 의해 함께 타나니”로 되어 있는 「70인역」의 번역과 유사하다.
5:24 썩겠고.
이 사람들은 완전히 부패한 사람들로 그 부패함 속에서 멸망을 당할 것이다. 마른 풀이 신속하게 불에 타서 재로 변하는 것처럼 그들도 그렇게 타서 없어질 것이다.
5:24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여호와의 율법을 거절하는 일에는 끔찍한 결과가 뒤따르게 되는데(참조 각 시대의 대쟁투, 586), 이는 율법이 없이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구별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8~23절에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그토록 죄악에 깊이 빠진 것은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이었다.
5:24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진실하고 올바르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멸시하였다(참조 21절 주석). 이 같은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은 희망이 거의 없다.
5:25 여호와께서…노를 발하시고.
참조 삿 2:20; 왕하 13:3; 17:11 주석. 여호와로 노를 발하시게 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분이시다(출 34:6). 그는 죄인은 열렬히 사랑하시지만 죄는 전적으로 혐오하신다. 그는 결코 죄책을 면하지 않으신다. 사실 그는 죄인이 그의 악한 행위들을 회개하지 않는 한 그렇게 하실 수 없는데, 이는 그의 품성과 조화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죄악이 도를 넘어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면 하나님의 관용은 끝나고 진노의 사역이 시작된다(교회증언, V, 208; 교회증언, IX, 13).
5:25 산들은 진동하며.
아마도 분명히 큰 파멸을 초래하였으며 하늘이 내린 심판으로 여겨진 어떤 엄청난 지진에 관한 언급인 듯하다. 이 같은 지진이 웃시야의 치세 중 어떤 시기에 (아마도 그가 죽기 수 년 전인 치세의 마지막 때에) 일어났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 지진은 아마도 선지자 아모스가 부르심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바로 그 지진일 것이다(암 1:1). 이사야가 이 기별을 전할 때 선지자의 마음속에는 이 지진에 대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5:25 분토같이 되었으나.
(「제임스왕역」에는 “그들의 시체가 거리 가운데 찢어졌으나”-역자 주). 문자적으로는 “찌꺼기같이”, “쓰레기같이”(「개정표준역」). 지진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거기서 죽었고 그들의 시체는 여기저기 흩어졌다.
5:25 그 손이 오히려 펴졌느니라.
즉 심판을 행하시는 일에(참조 9:12, 17, 21; 10:4). 하나님이 노를 돌이키는 것에 대해서는 시 85:4; 사 12:1; 호 14:4을 참조하고, 하나님이 그의 손을 펴서 치고 죽이시는 것에 대해서는 출 3:20; 9:15; 삼하 24:16; 사 14:27을 참조하라.
5:26 기.
히브리어 네스(nes), “신호”, “기호”, “깃발.” 고대에는 가장 빠른 통신 수단이 불이나 연기를 통해서 산꼭대기에서 다른 산꼭대기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도 이 같은 방법으로 그가 만방에 기별을 보내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이 고대의 통신 수단은 이사야가 자주 사용한 상징 가운데 하나였다(참조 11:10, 12; 13:2; 18:3; 49:22; 62:10). 하나님의 “기”는 이 땅이나 하늘에 나타나는 어떤 징후일 수도 있다. 이 “기”는 또한 천사나 인간 기별자를 통해서, 자연 현상들을 통해서 혹은 하나님이 사람들의 심령에 말씀하시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기타 수단을 통해서 여호와가 보내시는 기별이었다. 하나님이 열방을 향하여 말씀하시면 그들은 자신들의 군대를 보내는 것으로 그 말씀에 신속히 응답할 것이다(참조 5:26~30). 여기서는 이사야가 얼마 있지 않아 팔레스타인을 침공하게 될 앗수르 사람들을 일컫고 있다(참조 10:5~7).
5:26 불러.
문자적으로는 “(소리로) 신호하다.” “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신호인 반면에 “소리 신호”는 귀로 들을 수 있는 신호이다. 열방은 이 둘 모두를 깨닫고 여호와의 부르심에 신속하게 응답할 것이다.
5:27 그중에.
사해 두루마리 1QIsa(참조 제1권, 32; 이사야 서론)에도 「70인역」처럼 이 표현이 빠져 있다.
5:27 곤핍하여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며.
27~30절은 신속히 진군하는 군대에 대한 묘사이다(참조 10:28~33). 이 군대는 질서 정연하게, 주어진 임무의 완수를 위하여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다. 아무것도 그들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진군을 감행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방해하신 방법과 비교해 보라(출 14:23~25).
5:28 그들의 살은 날카롭고.
이 군대는 전쟁을 위한 완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들의 무기들은 날카롭고, 그들의 말들은 멀고 험한 길을 달려갈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으며, 그들의 전차 바퀴들은 회리바람처럼 회전한다.
5:29 그 부르짖는 것.
즉 전투에서의 그들의 함성. 이 군대는 마치 사자처럼 사납고, 담대하고, 강하고, 단호하게 달려든다. 공격을 당하는 자들은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이 군대에게 진군 명령을 내리셨으며, 그가 뜻하신 바가 이 군대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5:30 그들이…부르짖으리니.
여기서 선지자는 다른 비유를 사용하여 앗수르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홍수와 비교한다. 이 홍수는 그 앞에 놓인 모든 것을 쓸어 버리기 때문에 그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황무한 잔재들만 남는다(참조 8:7, 8).
5:30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비유적 표현으로서 바다의 부르짖음에는 흑암과 사나운 폭풍우에 대한 두려움이 뒤따른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7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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