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이사야 11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이사야

이사야 11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7. 10. 26. 06:46

<이사야 11장 흐름정리>

하나님은 범죄한 백성들을 징계하고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을 진실하게 경외하고 의뢰하는 '남은 자들'은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본장에서도 명확히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이사야는 먼저 이새의 후손으로 나실 메시야와 그분이 다스리는 나라가 어떠한 것인지를 묘사한다. 그리고는 남은 자들이 메시야 왕국으로 귀환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향유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다. 이러한 예언은 바벨론의 포로 귀환으로 1차 성취되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초림 이후 최종적 완성을 위해 지금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이사야 11장 줄거리>

1.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가지로 표현된 평화의 왕국.

10. 이스라엘의 영화로운 회복과 이방을 부르심.


<이사야 11장 개역한글>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2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  

13 에브라임의 투기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는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투기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14 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15 여호와께서 애굽 해고를 말리우시고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그 하수를 쳐서 일곱 갈래로 나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이사야 11장 성경주석>

(이사야 11:1)  줄기

 문자적으로 “그루터기” 또는 “뿌리줄기.” 같은 단어가 욥 14:8과 사 40:24에 나온다.

(이사야 11:1)  한 가지

 앞 장에는 앗수르와 유다 두 나라에 대한 심판이 묘사되어 있다. 아름답고 무성한 “나무”인 유다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베임을 당할 것이었다. 그 모습은 웅장한 나무와 같았지만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베임을 당해서 그루터기만 남았던 단 4:10~26에 기록된 느부갓네살 및 그의 나라와 너무나 흡사하다. 히브리 국가가 세워질 당시 여호와께서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 나라가 세상의 빛과 진리의 전달자가 되어서 그 긍정적인 영향력이 온 세계를 감싸고,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가져다주도록 성장하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는 멸망할 것이며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서는 36~54쪽을 참조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후손으로 한 왕이 일어나서 다윗과 그의 왕위를 계승했던 자들이 그때까지 이루지 못한 일들을 성취하실 것이다. 나라가 베임을 당해 그루터기만 남았지만 생명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뿌리로부터 한 가지가 자라나서 무성하게 될 것이었다(참조 사 4:2; 53:2; 계 5:5; 22:16). 그것은 의로운 “나무”가 될 것이며, 마침내 온 땅을 덮을 것이며 모든 인류에게 평화와 기쁨을 줄 것이다. 이곳에 나타난 묘사는 다가오는 기쁨과 영광의 황금 시대의 한 모습으로, 그때에는 온 땅이 의로 인해 기뻐할 것이며 의와 평화의 원수들은 철저하게 그리고 영원히 멸망될 것이다. 이사야는 이 장면으로 여러 번 되돌아온다(35:6~10; 65:17~25; 66:22, 23). 의의 가지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은 렘 23:5, 6; 33:15~17; 슥 3:8; 6:12, 13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다윗에게 주어진 약속의 이중적 성격에 대해서는 신 18:15 주석을 참조하라.

(이사야 11:2)  여호와의 신

 메시야와 그의 사명의 본질에 대해서는 1~5절에 분명하게 요약되어 있다(참조 눅 4:18~21 주석; 사 61:1~3; 마 3:16, 17; 요 1:33).

(이사야 11:2)  지혜와 총명

 “지혜”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호크마(h.okmah)와 “총명”을 의미하는 비나(binah)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잠 1:2 주석을 참조하라. 예수께서 그 지혜가 자라났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눅 2:52 주석을 참조하고 사 50:4을 참조하라. 사명을 완수하도록 그리스도께 부여되었던 지혜에 대해서는 막 1:35; 3:13 주석을 참조하라. 최고 형태의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시 111:1). 아무도 하나님께 지혜를 가르칠 수 없는데(욥 38:4~41; 사 40:13, 14), 그분은 지혜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것을 이해하시며, 그분이 말씀하시거나 행동하시는 모든 것 속에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고려하신다.

(이사야 11:2)  지식

 히브리어 다아트(da‘at) 참조 잠 1:2 주석; 욥 28:28; 시 111:10; 잠 1:7; 전 12:13. 여호와를 경외함, 악한 길의 어리석음 그리고 의로운 지혜에 대해 가르치심으로 예수께서는 자신이 메시야라는 분명한 증거를 나타내셨다(참조 막 6:2 주석; 마 13:54; 요 7:15).

(이사야 11:3)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히브리어 루아흐(ruah.). 여기서는 문자적으로 “그가 그에게 영감을 주다”로, “그가 그를 분발시키다”라는 의미임. 그는 여호와의 뜻을 성취시키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며, 그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다(참조 요 10:30; 14:10). 예수께서는 자신이 신성을 가지신 분임을 보여 주셨으며 하나님의 의를 사람 앞에 드러내셨다. 사실 그것이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중 하나였다(참조 마 1:23; 눅 2:49 주석).

(이사야 11:3)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사람은 겉으로 나타난 모습을 보고 심판하지만 그리스도의 모략은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신다(요 7:24; 참조 삼상 16:7 주석). 예수님은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시며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신다(요 2:24, 25).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는 것과, “그 귀에 들리는 대로” 남을 비난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동료 그리스도인을 성급하게 비난하고, 단지 소문만 듣고 비판하게 될는지!

(이사야 11:4)  공의로

 재판관들은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이용하였고 부패하였으며, 부자들은 과부와 고아를 학대하였다(사 1:23; 10:1, 2; 렘 5:28; 암 2:6; 4:1; 5:10, 11; 8:4~6; 슥 7:10). 약속된 메시야의 정신은 그 시대의 정신과 뚜렷한 대조를 이룰 것이다. 공의, 정직, 자비 그리고 가난한 자들과 억눌린 자들의 필요에 대한 동정어린 배려는 이상적인 왕의 특징으로 끊임없이 제시되는 원칙들이다(참조 시 72:2, 3 12~14).

(이사야 11:4)  판단

 히브리어 야카흐(yakah.), “설명을 듣기 위해 소환하다”, “판결하다.”

(이사야 11:4)  세상을 치며

 이사야는 이 땅으로 돌아와서 원수들을 복종시키고 그의 왕국을 취하는 메시야를 묘사한다(참조 단 2:43, 44; 계 19:11~21; 참조 계 12:5, 14:14~20). 그때에 그는 땅의 부정한 통치자들을 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왕국을 세우실 때, 그분은 땅의 모든 왕국을 “쳐서 멸하”실 것이며(단 2:44),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실 것이다(계 2:27; 참조 시 2:8, 9). 계 1:16에는 “좌우에 날선 검”이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묘사돼 있으며, 살후 2:8에서 그분은 “그 입의 기운으로” 적그리스도를 멸망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입의 말씀으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던 것처럼(시 33:6, 9; 요 1:1~3), 그 입의 말씀으로 악한 모든 것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이사야 11:5)  허리 띠

 메시야는 의의 옷을 입으신 것으로 묘사된다. 그 모습은 공의와 진리, 고귀함과 성실하심을 드러내기 위해 신중하게 고려된 것임을 암시한다. 메시야는 의의 형상 바로 그것이어야 한다. 반대로, 적그리스도는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살후 2:10).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분이 입으신 것과 동일한 의의 옷을 입어야 한다(참조 마 22:11, 12 주석; 참조 사 61:10; 계 3:18).

(이사야 11:5)  몸

 문자적으로는 “허리”이며, 제일 아래 갈비뼈와 엉덩이뼈 사이 부분을 말한다. 반대로 “허리”로 번역된 단어는 엉덩이와 허리의 잘록한 부분을 지칭한다.

(이사야 11:6)  이리

 메시야의 왕국에서는 인류뿐 아니라 동물 세계에서도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피흘림과 끔찍스러운 모습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동물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본능들이 완전히 변화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생명과 사랑의 법이 될 것이다. 죽음이나 아픔, 고통은 어떤 모양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11:7)  풀을 먹을 것이며

 새로워진 땅에서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일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모든 피조물은 동물 상호간과 또한 인간과 함께 완전한 교제를 나누며 살게 될 것이다.

(이사야 11:8)  젖 먹는 아이

 동물의 새끼들이 자신들을 잡아먹는 동물들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듯이, 아주 어린아이들도 더 이상 무서운 동물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동물들 또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화와 두려움이 새 땅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11:8)  독사

 히브리어 치프오니(s.ip‘oni), “독사”, “살무사.”

(이사야 11:9)  나의 거룩한 산

 즉 온 세상에 가득할(단 2:35) 그리스도의 왕국. 그 나라는 거룩할 것인데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며 그 거민들은 그분의 속성을 나누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고통을 당하거나 해를 당치 않을 것인데, 이는 어느 누구의 유익도 다른 이들의 유익과 상충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각자의 풍요로움이 모두의 풍성함이 될 것이다. 이기심은 과거의 것이 될 것이다. 사람이 가지는 유일한 생각은 그의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될 것이다.

(이사야 11:9)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합 2:14과 비교하라. 조화의 맥박만이 온 우주 만물을 통하여 고동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78).

(이사야 11:10)  이새의 뿌리

 참조 1절 주석.

(이사야 11:10)  열방

 이것은 그리스도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에 대한 예언이다. 세상 어느 곳에서나 메시야는 죄에서부터 구원을 얻게 하는 수단으로서 남녀들 앞에 들리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신들은 그분의 대표자로서 남녀들 앞에서 서서, 그분을 땅의 모든 백성들을 빛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 기호(旗號)로서 제시할 것이다.

(이사야 11:10)  거한 곳

 히브리어 누아흐(nuah.), “휴식처” 또는 “거하는 곳”(「개정표준역」). 참조 요 14:2, 3.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들은 평안과 쉼을 얻게 되는데, 그 평화는 세상이 줄 수 없으며 악한 자들은 절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의 경험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쉼, 곧 근심과 죄의 짐에서 벗어난 쉼을 즐기는 것이다(참조 마 11:28 주석). 따라서 사람은 이 땅에서 영원한 세상의 영광스러운 쉼과 평화를 미리 맛볼 수도 있다.

(이사야 11:11)  다시

 즉 첫 번째 돌아오게 하셨던 애굽에서의 구원과 대비해서.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속박에서 놓여서 약속의 땅에 들어갔던 경험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뒤돌아본다. 이제 다시 한 번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구원함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셨던 교훈을 깨닫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이 한 국가로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목적에 도달하도록 계획하셨다. 그렇게 함으로 세상은 메시야의 오심과 복음 전파를 위해 빠르게 준비될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또다시 실패하였고, 따라서 여기에 약속된 구원은 세상 끝 날에 성취될 것이며,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악한 세상에서 구원하셔서 하늘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손을 펴실 것이다(참조 계 18:4 주석).

(이사야 11:12)  이스라엘…유다

 문자적인 이스라엘과 유다에 관해 말하자면, 이곳에 제시된 약속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의 귀환을 통해 문자적으로 완전히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것 외에 그들에게 허락하신 영광스러운 특권에 합당하게 사는 일에 실패함으로써 국가적으로 버림받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참조 11절 주석).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이 약속은 영적 이스라엘, 곧 교회를 통해 성취될 것이다(참조 49~51쪽). 따라서 이 말씀들은 현재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죄로부터의 큰 구원 사역을 의미한다. 어느 곳에서나 남녀들은 하늘을 위한 기호 또는 등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세상의 남녀들을 빛과 진리로 인도하고 있다. 지금 목도하고 있는 역사(役事)는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이며 다가오는 더욱 위대한 일을 보여 주는 전조이다(참조 계 18:4 주석).

(이사야 11:12)  사방

 사해 두루마리 1QIsa에는 “4”라는 의미의 단어가 없음.

(이사야 11:13)  에브라임의 투기는 없어지고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는 질투와 투기, 문제와 불화 그리고 전쟁의 역사였다. 만약 오래된 상처를 치료하고 이스라엘과 유다 사이에 화평을 예언하지 않는다면 이사야가 본 장래에 관한 이상은 완벽하거나 온전치 않았을 것이다. 북방 왕국이 마지막으로 몰락하기 전에, 히스기야는 북쪽 지역의 지파들을 예루살렘으로 오게 하여 국가적인 유월절 축제에 참여하도록 초청함으로, 화해의 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였다(대하 30장).

(이사야 11:14)  블레셋 사람

 여기에 언급된 백성은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원수들이었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에 성취 여부가 달려 있는 조건적인 것이었다(참조 렘 18:7~10). 하나님과 협력하는 일에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실패한 결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했으며, 따라서 그분은 옛날처럼 그들의 원수들을 정복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이 약속은 오늘날의 교회에 성취될 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나라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승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참조 단 7:18; 12:1; 계 19:2; 참조 신 18:15 주석). 메시야의 왕국이 도래함으로 그분의 모든 원수들이 완전히 멸망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우실 왕국은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다(단 2:44).

(이사야 11:15)  애굽 해고

 즉 현재 수에즈만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홍해에 있는 항구. 문자적이기 보다는 아마도 상징적으로 또 하나의 기적적이며 영광스러운 애굽에서의 구원을 촉진하기 위해 그 물이 마르게 될 것이다.

(이사야 11:15)  유브라데 하수

 (「제임스왕역」에는 “the river”[그 강]-역자 주). 히브리어 한나하르(hannahar). 구약에서는 흔히 유브라데강을 지칭함(참조 창 24:10 주석; 창 15:18). 바벨론에서 구원받은 자들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유브라데강이 말라 버릴 것이었다. 히브리인들을 가장 심하게 압제했던 고대의 두 나라는 애굽과 바벨론이었는데, 여호와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분의 손이 이 두 세력을 칠 것이다. 애굽은 출애굽 당시에 여호와께서 홍해를 갈라지게 하셨을 때 큰 타격을 입었다. 바벨론 역시 70년간의 포로 생활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사야가 살던 때로부터는 아직 상당한 기간 후의 일임), 고레스가 바벨론 성을 점령하기 위해 유브라데강의 물줄기를 돌렸을 때(참조 사 44:27, 28; 참조 렘 51:36 주석) 멸망에 이르렀다. 고레스가 칙령을 내려 유대인들이 바벨론을 떠나 유대로 돌아가서, 성전을 중건할 수 있도록 한 것(대하 36:22, 23; 스 1:1~6)은 바벨론 성을 점령한 후의 일이다(참조 스 1:1 주석).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후에 바벨론에서도 구원하신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그분은 진실한 그분의 모든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이사야 11:16)  앗수르

 즉 앗수르의 영토인 메소보다미아. 이사야의 시대에 바벨론은 앗수르의 일개 도에 불과했다(참조 제3권, 83~86; 참조 에 6:22 주석).

(이사야 11:16)  대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두려운 광야”(신 1:19)에서 내내 인도하시고, 그로부터 1000년 후에 그들을 바벨론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과 같이(참조 사 19:23~25; 35:8), 그분은 다니엘이 예언한 큰 환난의 때(참조 단 12:1; 참조 렘 30:7) 그분의 남은 백성을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이사야 11:16)  같게 하시리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애굽에서 드러났으며 홍해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참신이시며 그들은 그분의 택하신 백성이라는 증거로서 이 극적인 사건을 회상하곤 했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7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성경주석 >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13장 성경주석  (0) 2017.11.01
이사야 12장 성경주석  (0) 2017.10.27
이사야 10장 성경주석  (0) 2017.09.22
이사야 9장 성경주석  (0) 2017.09.14
이사야 8장 성경주석  (0) 2017.09.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