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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이사야 16장 성경주석 본문
<이사야 16장 흐름정리>
모압에 대한 최종적 멸망 선포로서, 먼저 전반부는 멸망으로 방황하게 될 모압인들에게 주는 권면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인 다윗에게 순복함으로 구원을 얻으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후반부는 이사야의 권고를 무시한 모압에게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다윗 왕권의 영원한 계승자인 그리스도께 순복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는 복음의 진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이사야 16장 줄거리>
1. 그리스도의 왕국에 순종하여 굴복할 것을 권고함.
6. 교만함으로 인해 모압이 경고를 받음.
9. 선지자가 모압으로 인해 몹시 슬퍼함.
12. 모압에 대한 심판.
<이사야 16장 개역한글>
1. 너희는 이 땅 치리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산으로 보낼찌니라
2. 모압의 여자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
3. 너는 모략을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오정 때에 밤 같이 그늘을 짓고 쫓겨난 자를 숨기며 도망한 자를 발각시키지 말며
4. 나의 쫓겨난 자들로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5. 다윗의 장막에 왕위는 인자함으로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공평을 구하며 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6.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의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 과장이 헛되도다
7.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8.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9.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실과, 너의 농작물에 떠드는 소리가 일어남이니라
10. 즐거움과 기쁨이 기름진 밭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틀에는 포도를 밟을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그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
11.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수금 같이 소리를 발하며 나의 창자가 길하레셋을 위하여 그러하도다
12. 모압 사람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찌라도 무효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모압을 들어 하신 말씀이어니와
14.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품군의 정한 해와 같이 삼년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찌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소용이 없이 되리라 하시도다
<이사야 16장 성경주석>
(이사야 16:1) 어린 양들을 드리되
오므리와 아합이 모압을 정복했을 때 모압은 양과 염소들로 조공을 바쳤다(왕하 3:4). 이제 모압은 그와 유사한 조공을 유다에 바치도록 요청받고 있다.
(이사야 16:1) 셀라에서부터
참조 왕하 14:7 주석; 참조 렘 48:28. 셀라는 “바위”라는 의미이며 에돔의 수도 이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모압 백성은 자신들의 성읍에서 강제로 쫓겨나서 광야로 도망하였고, 그곳의 바위에 그들의 집을 지었다. 이제 그렇게 외떨어진 환경 속에서 그들은 조공을 바침으로 “딸 시온산”이 그들의 통치자임을 인정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이사야 16:2) 떠다니는 새
혹은 “도망가는 새”, “길 잃은 새”를 의미하며, 어느 길로 가야 안전할지 모르는 모압 난민들을 나타내는 생생한 비유이다.
(이사야 16:3) 모략을 베풀며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이 강제로 자신의 고국을 떠났던 모압 백성들이 시온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은 선지자가 모압 백성 중 마음이 겸손한 자들에게 주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후자가 좀 더 그럴 듯해 보인다. 모압에 심판이 임하게 하신 후, 여호와께서는 공포에 질려 있는 거민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향해야 할 길에 관해 조언하고 있다. 이제부터 그들은 공평하게 처리해야 하며 이웃들에게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 유다에 재앙이 임하는 날, 모압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난을 보고 기뻐하였다(참조 렘 48:27; 습 2:8). 이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유다에게 친절을 나타내며, 모압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망명자들에게 이익을 취하지 않도록 조언하신다. 밤의 그림자처럼, 그들은 도망치는 난민들을 숨겨 주고 그들을 쫓는 자들을 배반(폭로)하여 넘겨 주지 말 것이다.
(이사야 16:4)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모압은 유다에서 쫓겨난 자들이 그들 중에서 피할 곳을 발견하고 그들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자들로부터 숨겨 주라는 권면을 받았다. 이 기별은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키기 1세기 전에 모압에 주어졌는데 그 당시 수천 명의 유대인이 모압으로 피하고자 하였다(렘 40:11). 그러나 그때에 이 권면은 무시되었고 모압 사람들은 유다에 임한 불행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렘 48:26, 27). 이로 인해 무서운 심판이 모압에 임하려 하고 있다(습 2:8, 9).
(이사야 16:5) 인자함으로
4절에 나타난 모압에게 베푼 권고는 그리스도의 왕국에도 적절한 기별이다. 선지자는 다윗 집의 대표이신 메시야(참조 11:1 주석)가 모압을 다스리게 되는 때를 미리 내다본 듯하다. 세상에 있는 백성들에게 안전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은 잔인함이 아니라 인자함이다. 만약 모압에 인자가 풍성하다면 그 보좌는 세움을 입을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향한 “모압의 훼방”을 들으시고 “모압은 소돔 같”아질 것이라 선언하셨고,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리라(습 2:8, 9, 11)고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이사야 16:6) 모압의 교만
교만과 거만은 모압이 가진 뚜렷한 약점이었으며, 멸망케 된 가장 큰 이유였다(참조 렘 48:29; 습 2:10).
(이사야 16:6) 그 과장
문자적으로 “그의 무익한 잡담”, “그의 자랑함.” 렘 48:30과 비교하라. 모압의 자랑함은 거짓이며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사야 16:7) 모압이…통곡하되
모압이 여호와께서 주신 권면에 주의했더라면, 그 보좌는 공의와 인자함으로 세워졌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거절하였으므로 그 결과는 재난과 파멸이 될 것이다. 멸망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나라 전체가 슬픔으로 통곡하게 될 것이다.
(이사야 16:7) 건포도 떡
참조 삼하 6:19; 아 2:5 주석; 호 3:1. 아마도 압축한 건포도 떡이 길하레셋의 중요 생산품 중 하나였을 것이며, 여기에서 백성들은 그들의 중요한 생활 수단 하나를 잃어버린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이사야 16:8) 헤스본
참조 15:4 주석.
(이사야 16:8) 십마
이 성읍은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되었으며(민 32:37, 38; 수 13:15, 19) 그곳에서 나는 포도로 유명했다(렘 48:32). 이 아름답고 풍성한 나라의 포도 덩쿨은 잔인한 침략자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십마라는 성읍은 정확한 위치는 불확실하지만 헤스본 가까운 곳에 있었다. 여러 곳으로 뻗어나가는 모압의 포도나무 가지들에 관한 비유는 그곳에서 나는 포도들을 건포도 떡의 형태로 수출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이사야 16:8) 야셀에 미쳐
즉 번창하는 헤스본과 십마의 포도가지들이 북쪽 경계까지 이르렀으며(암몬 랍바의 서쪽 혹은 북서쪽), 원래 길르앗 지방에 속했던(민 32:1, 3, 35; 왕하 24:5; 대상 26:31) 야셀까지 미쳤다. 그것은 동쪽으로 아라비아 사막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사해를 건너 엔게디 비탈에 다시 등장한다(아 1:14). 이사야는 풍성하고 넓은 헤스본과 십마의 포도원들을 한 포도나무가 여러 곳으로 뻗어나가는 것으로 묘사한다(참조 렘 48:32).
(이사야 16:9) 떠드는 소리
9절의 후반부는 문자적으로 “너의 여름실과와 너의 추수로 인한 외침이 끊어지게 될 것이라”이다. 화평과 번영의 시대에 이것은 추수하는 자들에게서 나오는 기쁨의 외침일 것이나, 전쟁의 시기에(참조 7절 주석) 그것은 침략자들이 추수한 것들을 빼앗고 나무나 포도를 없애 버릴 때에 지르는 외침일 것이다. 「타르굼」에는 “약탈자가 쓰러졌다”고 되어 있다. 선지자는 자신들에게 임한 불행 때문에 울고 있는 모압 거민들과 하나가 된다.
(이사야 16:10) 즐거움
추수의 시기는 들과 포도원에서 마음껏 즐기고 기뻐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 이제는 눈물이 웃음을 대신하였다.
(이사야 16:11) 마음
(「제임스왕역」에는 “창자”-역자 주). 히브리인들이 감정의 자리가 있다고 여겼던 곳(참조 창 43:30 주석). 여기서 감정은 장송곡 같은 수금의 구슬픈 선율처럼 떨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선지자는 자신이 경고하고 있는 백성들을 동정하고 있다.
(이사야 16:12) 모압 사람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모압 사람들이 그들의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주문을 외고 기도한다 할지라도, 그모스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참조 왕상 18:26~29).
(이사야 16:13) 전에
문자적으로 “그때부터.” “전(前)의”, “오래된”, “과거의”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관용어이다. 이 말이 48:3, 5, 7에는 “처음부터”(「개역한글판」에는 각각 “옛적에”, “옛적부터”, “옛적”으로 번역됨-역자 주)로, 삼하 15:34에는 “이왕에는”으로 번역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려는 의도는 이사야의 기별이 전에 주어진 기별의 반복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이사야 16:14) 품꾼의 정한 해
품꾼은 약속한 시간만큼만 일한다. 그가 그 시간 이후에도 남아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그와 같이 심판이 모압에 곧 임할 것이다. 심판을 위한 시간이 정해졌으며, 그 심판이 연기될 것으로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이사야 16:14) 삼 년 내에
전에 모압에 주어진 심판은 시간이 불분명하였다.
(이사야 16:14) 심히 적어
모압은 완전히 멸망당할 것은 아니었다.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지만 그들은 적고 미약할 것이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7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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