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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성경주석/사무엘상 (32)
BIBLE STORY
다윗의 도피 여정은 놉과 가드로 이어졌다. 놉은 예루살렘 북동쪽에 위치한 베냐민 지파에 속한 성읍이었고, 가드는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하나였다. 다윗이 놉에서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은 것은 음식과 무기를 얻기 위함이었다. 그때 아히멜렉은 진설병을 다윗 일행에게 제공하였다. 이는 긍휼의 법이나 생명을 보전하는 도덕적 의무가 제사법보다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또한 가드로 피신한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친 자로 밝혀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미치광이인 체 함으로써 죽음을 모면했다. 이때의 심정을 노래한 것이 시편 34편, 52편, 56편 등이다. 1. 다윗이 놉에서 아히멜렉에게 거룩한 떡을 얻음.7. 도엑이 그곳에 있었음.8. 다윗이 골리앗의 검을 취함.10. 다윗이 가드에서 미친 척함. 1. 다윗이 놉에..
본장은 급박한 위기에 처한 다윗이 요나단의 도움으로 피신하게 되는 아름다운 우정에 관한 기록이다. 왕의 신하들이 모두 배석하는 월삭 잔치에 다윗은 참석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의 의중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제안을 하였고, 요나단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 결과,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결심은 아무런 동요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다윗과의 대화 가운데서 요나단이 다윗에게 여호와의 인자를 베풀 것을 구한 사실은(14~15절), 그가 사울 왕가의 후계자이면서도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였음을 말해준다. 1. 다윗이 자신의 안전에 대해 요나단과 상의함.11. 다윗과 요나단이 그들의 언약을 맹세로 새롭게 함.18. 요나단이 다윗에게 신호를 보냄.24. 다윗을 ..
요나단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의지가 노골화됨에 따라, 다윗의 정치적 망명 생활이 시작되었다. 사울은 다윗이 달아난 곳을 수소문하여 그를 잡아오도록 사람들을 세 차례나 보내었지만, 그들 모두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예언을 하였다. 사울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하나님이 다윗을 특별히 보호하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적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고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사울은 그 뜻을 받아들이기는커녕 더욱 패역한 길로 달려갔다. 1. 요나단이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의도를 알려 줌.4. 아버지를 설득하여 화해하게 함.8. 다윗이 새로운 전쟁에서 크게 승리함으로 사울이 다윗에게 사악한 분노를 발함.12. 미갈이 다윗의 침상에 우상을 넣어 ..
다윗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급부상하자 사울의 시기심도 날로 더해 갔다. 다윗에게 창을 던지는가 하면, 다윗을 올무에 빠뜨릴 목적으로 자기 딸을 그에게 주는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반면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아버지와는 정반대로 다윗을 아끼고 존중하였다. 그가 이렇듯 다윗과 가까이한 것은, 여호와 신앙에 근거한 행동으로서 맹목적인 혈육 관계보다 진실을 더 중요시하는 고결한 인품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후에 전개되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모든 세대에게 큰 감동과 모범으로 제시될 만하다. 1.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함.5. 다윗이 찬사를 받자 사울이 이를 시기함.10. 화가 난 사울이 다윗을 죽일 방법을 궁리함.12. 다윗이 성공할까봐 불안한 나머지,17.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딸을 주겠다고 제의함..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장군인 골리앗을 물리침으로써 일약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부상하였다. 골리앗을 보고서 이스라엘 군사들이 모두 겁에 질리고 만 것은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다윗이 결연히 골리앗에 맞서 싸웠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한 어떤 대적도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목동으로 살아오면서 갖가지 난관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손길을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1.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대가 전투 태세에 들어감.4. 골리앗이 거만하게 앞으로 나와 결투를 신청함.12.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찾은 다윗이 결투 신청을 받아들임.28. 엘리압이 다윗을 꾸짖음.30. 다윗이 사울에게 불려 감.32. 다윗이 사울에게 ..
15장에서는 사울을 폐하기로 하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피력되었거니와, 이제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왕으로 임명하는 기름을 부었다. 다윗은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7절) 하나님에 의해 택함받은 인물로서 장차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기틀을 확립하게 된다. 본장 후반부(14~23절)는 여호와의 신이 떠나심으로써 악신에 시달리는 사울과 여호와의 신에 충만한 다윗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한편, 다윗이 사울 앞에 발탁되어 왕궁으로 들어간 것은, 그를 왕좌에 오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의해서였다. 1.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사무엘이 제사를 구실로 베들레헴으로 감.6. 사무엘의 인간적 판단을 책망함.11.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15. 사울이 자..
사울이 거듭하여 불순종의 길을 걸음으로써 마침내 왕권을 박탈 당하리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는 아말렉을 철저히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탐심을 채울 생각에서 아말렉의 살진 가축들을 남겼다가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심판 선고를 들었던 것이다.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짐승들을 취했다는 사울의 핑계에 대해,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22절) 라는 말로써 단호한 태도를 표명했다. 1. 사무엘이 사울을 보내 아말렉을 진멸하도록 함.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은혜를 베풂.8. 사울이 아각을 살려두고 탈취물 중 가장 좋은 것을 남겨 둠.10. 사무엘이 자신을 칭찬하고 변명하는 사울을 질책하고, 하나님이 불순종 때문에 그를 버렸다고 말함.32. 사무엘이 아각을 죽임...
13장에서 시작된 블레셋과의 전투가 본장에 이르러 이스라엘의 승리로 마감된다. 이 승리는 굳건한 신앙으로 무장했던 요나단의 용맹성에 힘입은 바 크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을 높이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또한 본장에서는 요나단의 신앙적 용기와는 대조적으로 실수를 거듭하는 사울의 비신앙적이며 나약한 모습이 폭로되고 있다. 사울의 어리석은 저주의 맹세로 인해 온 군대가 고통에 처하게 되었고 요나단이 죽음에 처해질 위기에까지 몰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 기자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사방의 적을 격파한 사실을 높게 평가함으로써 그의 공로를 인정하고 있다(47~48절). 1. 요나단이 부친과 제사장과 백성들 모르게 나가서 기적적으로 블레셋 수비대를 침.15. 하나님께서 불어넣..
사울이 왕위에 오르면서 처음에는 사뭇 겸손하였다. 그러나 왕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교만의 싹이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본장에서는 블레셋과의 전투 과정에서 사울이 범한 중대한 실책을 보도한다. 요나단의 선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블레셋은 대대적인 침공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사울은 사무엘의 도착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제사장 직무를 침해하였던 것이다. 한편, 블레셋이 이스라엘 내에 철공을 없애버렸다고 하는 기사는(19~22절) 14장에 언급되는 이스라엘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에 따른 것임을 암시한다. 1. 사울이 군사를 뽑음.3. 요나단이 블레셋 수비대를 치고, 사울이 블레셋에 대항하기 위해 히브리인들을 길갈로 소집함.5. 블레..
왕정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목도하면서, 또한 왕정 시대의 시작을 직접적으로 도운 자로서, 사무엘은 자신의 통치권을 사울에게 이양하는 의미의 고별 설교를 하였다. 먼저 그는 자신이 사사직을 충실히 감당한 사실을 술회한 후에, 여호와를 잊고 스스로 행하면 반드시 화를 자초하게 된다는 사실을 거듭 주지시켰다. 이 설교의 요점은, 비록 왕정 체제를 갖추더라도 왕이 이방 민족의 침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통치 방식이 바뀌더라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이시라는 신명기적 신앙은 변하지 않았다. 1. 사무엘이 자신의 청렴결백을 증거함.6. 백성들의 배은망덕을 책망함.16. 추수 때에 우레를 보내 그들을 두렵게 함.20. 하나님의 자비로 그들을 위로함.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